\"Services-LungDisease-img.jp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지만, 건강에는 다양한 위험이 숨어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은 호흡기 질환이다. 아침저녁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감염이 잦아진다. 특히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비염과 알레르기 증상도 가을철 대표 질환이다. 잡초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가 늘어나는 시기여서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이 심해진다. 맑은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이 지속되면 알레르기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질환 역시 증가한다. 건조한 공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고, 피부 가려움과 갈라짐이 생기기 쉽다. 충분한 보습과 습도 조절이 필수적이다.


소화기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기온 변화와 식습관 불균형으로 위염, 역류성 식도염 같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과음, 과식, 자극적인 음식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가을철에는 우울감과 무기력 같은 정신건강 문제도 늘어난다. 낮 시간이 짧아지며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햇볕을 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가을철은 기후 변화로 몸이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시기”라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예방적 관리로 호흡기·피부·소화기 질환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