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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천식은 기관지가 과민하게 반응해 좁아지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만성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깥 공해나 계절적 요인을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집 안 환경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집먼지진드기다. 이들은 침구류, 카펫, 커튼에 서식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천식 발작을 촉발한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 실내 난방을 할 때 진드기 알레르기 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져 증상을 악화시킨다.


곰팡이 역시 큰 문제다. 욕실, 주방, 결로가 생기는 벽면에 생긴 곰팡이는 미세한 포자를 공기 중에 방출한다. 이 포자가 기관지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켜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습한 집안 환경은 곰팡이 번식을 더 쉽게 만든다.


실내 미세먼지와 화학물질도 천식 환자에게 해롭다. 향초, 방향제, 청소용 세제 속 화학 성분이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으며, 환기가 부족한 실내에서는 이러한 물질이 축적되어 증상이 심해진다.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도 중요한 유발 요인 중 하나다.


예방을 위해서는 집안 환경 관리가 필수적이다. 침구는 주 1회 이상 세탁해 진드기를 줄이고, 카펫과 커튼은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제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환기는 하루 두세 번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천식은 약물 치료만으로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다”며 “집 안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작은 습관이 발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