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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혈전은 혈액 속에서 피가 굳어 덩어리로 형성된 것으로, 우리 몸의 혈관을 막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혈전을 ‘조용한 시한폭탄’이라 부르며,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혈전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혈류를 차단한다는 점이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두 질환 모두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응급 상황이다. 실제로 전 세계 사망 원인의 상당수가 혈전 관련 질환이다.


혈전은 다리 정맥에도 잘 생긴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다리 정맥에 혈액이 고여 ‘심부정맥혈전증(DVT)’이 발생할 수 있다. 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을 유발하는데, 호흡 곤란과 흉통, 심하면 급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


문제는 혈전이 생겨도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다리에 붓기나 통증,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위험 단계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과 흡연은 혈전 형성을 촉진하므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 혈전 예방에 효과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가볍게 다리를 움직이거나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혈전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방치하면 돌연사의 원인이 된다”며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미리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