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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은 선선한 바람으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천식 환자에게는 위험한 시기다.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여기에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겹치면서 호흡기 질환이 쉽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을철은 천식 환자에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라고 경고한다.


찬 공기와 큰 일교차는 기관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준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기도가 수축하면서 천식 발작이 발생하기 쉽다. 이 때문에 아침저녁 외출 후 기침,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가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잦아져 기관지에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천식 환자는 기도가 이미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증상이 악화된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계절성 알레르기와 맞물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 KF80 이상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원인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코와 목을 세정해 기관지 자극을 줄여야 한다.


실내 관리도 중요하다.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가을철 천식은 단순한 계절성 불편함이 아니라, 심하면 응급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지체하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