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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서 2025-26년 인플루엔자(독감) 시즌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의료 시스템이 긴장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인플루엔자 유사증상(ILI)의 외래 환자수가 1천명당 13.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3.9명 대비) 약 3.5배 높은 수치다. 특히 7세~12세 아동군에서 31.6명, 1세~6세 유아군에서 25.8명으로 집계되며 어린 연령층에서의 확산이 두드러졌다. 


이번 유행은 바이러스 타입과 인구집단 양상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2024-25시즌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첫 파동에서는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우세했고, 이후 3월경 B형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및 65세 이상 고령층 감염 증가폭이 커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5-26 시즌에도 조기 유행이 시작되면서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질병관리청의 판단이다. 


바이러스의 조기 확산은 예방접종 및 치료제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형 H3N2가 이번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유형은 전파력과 증상이 더 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코리아타임스 약물 대응 면에서도 처방 항바이러스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약·유통망에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권고되는 대응전략은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신부, 만성질환자, 어린이)의 조기 예방접종 확대, 실내 공기관리 및 손씻기 등 일상적 위생수칙 준수,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진료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예방접종은 유행 시작 전에 접종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의료계 평가다. 다만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2024-25시즌 백신 효과가 기대보다 낮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해당 연구에서 백신 접종 후 인플루엔자 발생 예방효과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다만 입원율 감소 효과는 확인됐다. MDPI 이는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 간 항원적 부합도 및 면역상태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유행 양상이 예년과 달리 조기에 시작되고, 고령층 및 아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현재의 유행 흐름이 지난해처럼 대규모로 이어질 경우 병상부족, 치료제 부족 등의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은 인플루엔자 진단 및 치료 준비를 미리 점검하고, 콘텐츠 및 미디어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유행 예측과 예방방법을 사전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결국 이번 2025년 독감 유행은 단순히 계절성 질환 이상의 공중보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유행 시작이 앞당겨졌고, 영향을 받는 연령층도 넓어졌다는 점에서 병·의원 운영자와 마케팅 담당자 모두 대응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의료 콘텐츠 제작자로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환자 관리 안내가 더욱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