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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땀 냄새나 과도한 발한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땀의 종류, 다한증과 땀띠(한센)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 그리고 셀프케어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땀은 피부에 분포한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이라는 두 가지 땀샘에서 분비된다. 에크린선은 체온 조절을 담당하며 전신에 고루 퍼져 있고,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 귀, 유두 주변, 외음부 등 특정 부위에만 존재한다. 에크린선에서 나오는 땀은 다한증이나 땀띠의 원인이 되며,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은 흔히 \'암내\'라 불리는 특유의 냄새를 유발한다.

 

다한증은 날씨와 관계없이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주로 겨드랑이, 손, 발, 얼굴, 두피 등에서 발생하며, 손발은 어린 시절부터, 겨드랑이는 사춘기 이후, 얼굴과 두피는 성인기에 주로 발현된다. 다한증 환자는 수업 중 필기가 어렵거나, 전자기기 사용에 문제가 생기거나, 땀자국으로 의류 선택에 제약을 받는 등 다양한 생활 불편을 겪는다.

 

다한증의 진단 기준은 원인 불명의 과도한 발한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25세 이전에 발병했거나, 양쪽 대칭성 발한, 수면 중 발한 없음, 가족력, 주 1회 이상 발한으로 인한 불편, 일상생활 지장 등 6가지 항목 중 2개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치료 방법으로는 염화알루미늄 제제를 이용한 국소 치료, 수돗물 이온도입법, 보툴리눔 독소 주사, 항콜린제 복용 등이 있으며, 중증인 경우에는 교감신경 차단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수술은 보상성 발한이라는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보툴리눔 독소 주사에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땀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린이에게 흔하지만 여름철에는 성인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나 피부가 맞닿는 부위가 많은 사람, 에어컨 사용을 꺼리는 고령자 등은 땀띠에 걸릴 위험이 높다. 가벼운 땀띠는 땀을 자주 씻어내고 피부를 청결히 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그러나 심한 가려움증이나 세균 감염이 발생할 경우,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체취는 땀 자체보다는 피부의 상재균이 땀과 피지를 분해하면서 발생한다. 자신의 체취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하루 착용한 옷을 밀폐봉투에 넣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직접 피부를 문질러 냄새를 맡는 방법, 겨드랑이에 가제를 끼운 후 냄새를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다. \'와키가\'로 불리는 겨드랑이 냄새는 아포크린선 분비물과 관련 있으며, 습성 귀지를 가진 사람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

 

체취 관리를 위해서는 입욕 시 겨드랑이, 발, 두피를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기본이다. 외출 시에는 물티슈로 땀을 닦거나, 제오드란트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땀 냄새를 줄이기 위해 특수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며, 옷이나 신발을 자주 세탁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