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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腸)은 음식 소화·영양 흡수뿐 아니라 면역세포 70%가 분포하는 면역 기관이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만성 위염·과민성대장증후군(IBS)·대장염 같은 위장 질환을 유발하고, 전신 염증 반응을 촉진해 당뇨병·비만·알레르기 질환까지 악화시킨다.

위염, 위궤양 등 상부 위장 질환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진통제 과다 복용·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하부 위장 질환인 IBS는 스트레스·식습관·운동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복통·변비·설사 증상이 반복된다.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이 다르므로 증상이 반복되면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위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단계는 식습관 조절이다.

– 매 끼니 천천히 씹어 먹어 위장 부담을 줄이고, 유산균·식이섬유가 풍부한 요구르트·키위·귀리·콩류를 섭취해 장내 유익균을 늘린다.

– 매운 음식·기름진 음식·탄산음료·과도한 카페인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한다.

둘째, 스트레스 관리다. 스트레스는 장관 운동성을 교란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키고, 장 점막 투과성을 증가시켜 전신 염증을 유발한다. 복식호흡·명상·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셋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천천히 자주 마시면 장 운동성을 개선하고, 독소 배출을 돕는다. 특히 식후 30분 이내에 물을 마시면 소화를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넷째,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과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걷기·수영·요가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30분 이상 실시하면 변비·복부 팽만감 감소 효과가 있다.

필요 시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보충제, 위산억제제, 배변 조절 약 등은 전문가 지시에 따라 사용하면 장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장 건강은 전신 건강의 바로미터다. 작은 습관 변화가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전신 염증을 줄인다. 오늘부터라도 장을 위한 식단·운동·스트레스 관리를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