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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의가 이어지고 있다. 목에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암이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으로, 호르몬 분비를 통해 신진대사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암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혹이 생기더라도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을 경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갑상선암은 건강검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문제는 진단 시기를 놓쳤을 때다. 초기 갑상선암은 비교적 국소적인 상태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목 림프절 전이가 발생할 경우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치료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의 의미는 크다.


일부에서는 갑상선암이 진행되면서 목이 쉰다거나 삼킴 곤란, 호흡 불편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이미 종양이 커졌거나 신경을 압박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적 관점에서는 늦은 신호로 분류된다. 의료진들은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진을 미루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가족력이나 방사선 노출 이력이 있는 경우, 또는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질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조기 발견에 효과적인 검사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없다는 특성 때문에 방심하기 쉬운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