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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계단을 내려갈 때 유독 무릎이 찌릿하게 아프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단순 근육통으로만 보기 어렵다. 특히 50대 전후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으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느껴지지만, 진행되면 휴식 시에도 불편감이 이어질 수 있다.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과거 무릎 부상을 겪은 경우 위험이 높아진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퇴행성관절염 관리에서 체중 조절과 근력 강화 운동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에 전달되는 하중을 일부 분산시킬 수 있다.


운동은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시작해야 한다. 수영이나 고정식 자전거처럼 관절 충격이 적은 운동이 도움이 된다. 갑작스러운 등산이나 점프 운동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면 영상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무릎 통증을 나이 탓으로만 돌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기 단계에서 생활 습관을 조정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반복되는 통증은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다. 무릎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관절 건강을 지키는 시작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