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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젊은 층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는 이를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통증, 이른바 ‘성장통’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허리 통증이 단순 성장통이 아닌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성장통은 일반적으로 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다리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통은 보통 저녁이나 밤에 나타났다가 다음 날 아침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며 관절이나 척추 특정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과는 양상이 다르다. 반면 허리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은 근육이나 인대 손상, 혹은 척추 구조와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젊은 사람의 허리 통증이 증가하는 배경에는 생활습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일상화됐고, 구부정한 자세가 반복되면서 허리와 척추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굽히는 자세는 척추 사이의 디스크 압력을 높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절 이상과 같은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20~30대의 요추 관련 질환 진료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된다. 의료계에서는 젊은 나이라고 해서 척추 질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특히 허리 통증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앉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또는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동반될 때는 전문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면 운동치료나 자세 교정 등 비교적 간단한 관리로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 건강을 위해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중간중간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곧게 세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인 코어 근육 운동과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 허리 통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허리 통증을 단순한 성장통으로 여기고 방치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단계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의료계의 공통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