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jpg\"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골이는 흔한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단순한 소리 문제가 아닌 경우도 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 숨이 잠깐씩 멈추거나 갑자기 크게 숨을 들이쉬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수면무호흡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 질환은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상태를 의미한다.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면 밤사이 산소 공급이 반복적으로 감소한다. 그 결과 깊은 잠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낮 동안 졸림이나 집중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아침 두통이나 기억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비만, 목 둘레 증가, 기도 구조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나 수면 중 호흡 정지가 관찰되는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수면 중 호흡, 산소포화도, 뇌파 등을 측정해 호흡 정지 횟수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생활 습관 개선이나 양압기 치료 등 다양한 관리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생활 관리에서는 체중 조절과 수면 자세가 중요하다. 과체중은 기도를 압박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바로 누워 자는 자세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음주와 수면제 사용 역시 기도 근육 이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수면무호흡증을 단순한 코골이 문제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복되는 호흡 정지는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중 이상 행동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