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jpg\"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식사 후 가슴 부위가 타는 듯한 느낌이나 목까지 올라오는 신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닌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면서 일상생활의 불편을 크게 만들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에 있는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경우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이 역류를 막아주지만, 기능이 약해지거나 압력이 증가하면 위산이 위쪽으로 올라오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속쓰림과 신물 역류다. 가슴 중앙이 화끈거리거나 목으로 시큼한 액체가 올라오는 느낌이 반복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목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발생 원인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 늦은 시간 식사, 식후 바로 눕는 행동 등이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복부 압력이 증가하는 비만 상태나 꽉 끼는 옷 착용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카페인과 탄산음료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음료는 괄약근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흡연 또한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반복될 경우 생활 습관 개선이 기본적인 관리 방법으로 제시된다. 식사량을 조절하고, 취침 전 최소 2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상체를 세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