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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감기가 지나간 후에도 귀에 통증이 남아 있다면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중이, 즉 고막 뒤쪽의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깁니다. 어린이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기나 비염 후유증으로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의 대표 증상은 귀 통증입니다. 특히, 귀 안이 꽉 찬 느낌이나 울리며, 심한 경우 고열과 함께 귀에서 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청력이 감소하여 소리가 울리거나, 귀가 막힌 듯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귀를 자주 만지거나 밤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설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감기를 앓고 난 뒤에도 귀를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중이염은 급작스럽게 통증과 염증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가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중이로 전파되면서 생기며, 유스타키오관이 좁은 어린이에게서 특히 빈번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급성 상태를 반복하거나 치료가 충분하지 않아 만성화된 경우로, 청력 저하와 고막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이염 진단을 위해 이비인후과에서는 귀경 검사를 통해 고막 상태를 확인합니다. 고막이 붉어져 있거나 부풀어 있다면 염증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진단 후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며, 고막이 심하게 부어 있으면 고막 절개로 고름을 배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감기와 비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코를 세게 풀면 압력이 증가하여 염증이 중이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비강 세척을 통해 코의 염증을 줄이는 것도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청결 관리가 중요합니다. 귀를 후비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영 후에는 귀에 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귀에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가 치료보다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은 방치할 경우 청력 저하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귀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