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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통풍은 대사성 질환 중 하나로, 관절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어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발가락 관절에 주로 발생하며, 심할 경우 발목, 무릎 등으로 염증이 확산될 수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인구 증가로 인해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풍은 요산이 혈액에 과다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부산물로,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과도한 퓨린 섭취나 신장 기능 저하로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혈중 농도가 높아져 결정을 형성한다. 이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 관절염이다. 주로 밤에 갑작스럽게 발가락이 붓고 심한 통증이 시작되며, 발열과 발적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한두 군데 관절에만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점점 다양한 부위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 특히 통증이 극심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통풍은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고 요산 대사가 활발하여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다. 특히 40대 이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비만도 주요 위험 요인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퓨린 대사가 활발해지고, 요산이 과다 생성된다. 특히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요산 배출을 방해한다. 또한 고기, 해산물, 술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술은 통풍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 중 하나다. 특히 맥주와 소주에는 퓨린이 많아 요산 수치를 급격히 높인다. 알코올 자체가 요산 배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음주 후 발작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통풍을 진단하려면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요산 농도가 7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으로 간주한다. 급성 발작 시에는 관절 천자를 통해 요산 결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X선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절 변형이나 요산 결절(토피)을 확인하기도 한다. 통풍 치료의 기본 원칙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이다. 급성 발작 시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나 콜히친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한다. 통증이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빠르게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


급성기가 지나면 요산 강하제를 통해 요산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로푸리놀이나 페북소스타트를 사용하여 요산 생성을 억제하거나, 프로베네시드로 요산 배출을 촉진한다. 장기적인 요산 관리가 중요하므로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다. 통풍은 생활 습관 관리가 핵심이다.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인 붉은 고기, 내장류, 어패류, 맥주 등을 피해야 한다. 대신 채소,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여 요산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