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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손톱에 갑자기 생긴 검은 세로줄을 단순한 멍이나 색소 침착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피부암의 일종인 \'조갑하 흑색종\'(subungual melanoma)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갑하 흑색종은 손톱 밑에 발생하는 드문 형태의 악성 흑색종으로, 전체 흑색종의 약 3.5%를 차지한다. 이 질환은 특히 손톱이나 발톱 아래에 갈색 또는 검은색 줄무늬로 시작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진해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손톱이 손톱 바닥에서 분리되거나 주변 피부가 어두워지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최근 한 사례에서는 50대 여성이 네일아트를 받던 중 오른쪽 엄지손톱에 희미한 검은 선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그녀는 조갑하 흑색종으로 판명되었으며, 조기 발견 덕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


조갑하 흑색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손톱이나 발톱에 외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줄이 생긴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손톱이나 발톱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은 줄이 점점 넓어지거나 색이 진해지는 경우, 또는 손톱이 손톱 바닥에서 분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단은 주로 피부 생검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병변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수술적 절제나 기타 치료 방법이 고려된다.


조갑하 흑색종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전이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손톱이나 발톱에 생긴 작은 변화도 간과하지 말고,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