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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난소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유전적 요인이다. 특히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은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5배 이상 높다. 가족 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위험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호르몬 요인도 중요한데,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와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을 오래 한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조기 초경이나 늦은 폐경 역시 발병 확률을 높인다. 비만과 식습관도 난소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과 가공육 섭취가 많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배뇨 빈도 증가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인 소화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 암이 진행되면서 골반 통증, 만성 피로감,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특히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생기면 배가 불러오고 호흡이 어려워진다. 난소암의 대표 증상은 소화기와 관련된 불편감이지만, 이러한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난소암은 초기 진단이 어려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1기와 2기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높지만, 3기 이후로 진행되면 5년 생존율이 30% 이하로 급격히 낮아진다. 진단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특이 증상이 없고 비특이적인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난소는 복강 깊숙이 위치하여 초기 종양이 커져도 만져지지 않는다. 따라서 위험 요인이 있거나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난소 초음파 검사와 CA-125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시도해야 한다.


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난소 초음파와 혈액 검사(CA-125)를 통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증가하므로 1년에 한 번 이상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경구 피임약 복용이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어 전문의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하여 난소의 손상을 줄이므로 장기 복용 시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은 난소암 예방에 필수적이다. 비만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또한 항산화 식품(과일, 채소)을 충분히 섭취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가공식품과 고지방 음식은 줄여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위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예방적 난소 절제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유방암 위험도 함께 증가하므로 유방 초음파와 유방 촬영술도 병행하여 관리해야 한다. 예방 수술은 고위험군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전문가 상담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