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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어머니, 자매 등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BRCA1 또는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을 확률이 높다. BRCA 유전자는 종양 억제 유전자로, 이 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이라면 유전자 검사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필수적이다.


직계 가족 중 5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한 경우, 양측성 유방암 또는 유방암과 난소암이 모두 있는 경우, 남성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BRCA 변이가 확인된 가족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진행하며, 변이가 확인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최대 60~80%로 높아진다. 이 경우 예방적 수술과 정기 검진 강화를 고려해야 한다. BRCA 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BRCA1 변이가 있을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70% 이상, 난소암 위험도 40%에 달한다.


BRCA2 변이도 유방암 위험을 60% 이상 높이며, 일부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는 전문 상담 후 진행하며, 결과를 통해 개인별 맞춤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BRCA 변이가 확인되면 예방적 유방 절제술과 난소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암 발생 위험을 90%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예방적 유방 절제술은 유방 조직을 제거하여 암세포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 난소 절제술은 난소암뿐 아니라 호르몬 연관 유방암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도 BRCA1 변이로 인해 유방과 난소를 절제하여 암 예방에 성공한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유방암 위험이 높은 경우, 정기 검진 주기를 더 짧게 잡아야 한다. 20대 후반부터 매년 유방 초음파 검사를 권장하며, 30대 이후에는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난소암 위험도 동시에 관리해야 하므로 초음파와 CA-125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생활 관리도 필수다.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고, 금연과 절주를 통해 호르몬 불균형을 최소화해야 한다. 비타민 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여 뼈 건강을 지키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통해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전자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으면 심리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예방적 수술을 결정해야 할 때 두려움과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 유방암 환우 모임이나 상담 센터를 통해 지지와 정보를 얻는 것도 유익하다. 특히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가족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여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