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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현대인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거북목 증후군’이다. 겉보기에 단순한 자세 불균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고, 더 나아가 뇌신경 압박이나 디스크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은 이름 그대로 목이 앞으로 길게 빠진 모습이 마치 거북이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표현이다. 정상적인 경추는 C자 형태의 곡선을 그리며 머리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지만, 거북목 상태에서는 이 곡선이 무너지면서 머리의 하중이 고스란히 목과 어깨 근육에 전달된다. 이로 인해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를 유발한다.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거북목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상에서 모니터를 눈보다 낮은 위치에 놓고 사용하는 자세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근육 불균형과 척추의 변형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초기에는 통증이 없더라도 점차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이어진다.


거북목이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그 결과 팔 저림, 두통, 어지럼증까지 동반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거북목은 호흡기와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목이 앞으로 굽어 있으면 흉곽이 눌리며 폐 확장이 어려워져 얕은 호흡을 하게 되고,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서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이 더 심해진다. 동시에 어깨 근육의 압박으로 인해 혈류 흐름이 나빠지면서 손발 저림, 심하면 뇌혈류 감소까지 유발될 수 있다.


거북목 예방과 개선을 위해서는 일상 속 자세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올려 사용하고, 책상에서는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중간중간 스트레칭과 목 돌리기 운동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근력 운동을 통해 자세를 잡아주는 등, 어깨, 목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등 상부와 견갑골 주변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은 거북목을 예방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면 시 베개의 높이도 중요하며,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는 경추의 압박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지지력을 가진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