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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었을 때, 엄지발가락 옆이 붉고 부어 있다면 ‘내성발톱’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염증과 통증으로 인해 일상에 지장을 있는 질환이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 오래 있는 시간이 많은 직군에서는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내성발톱은 의학적으로는 ‘조갑감입증(onychocryptosis)’이라고 불리며, 발톱이 옆으로 휘어 자라면서 피부를 압박하거나 파고들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엄지발가락에서 자주 발생하며, 외관상은 단순한 붓기처럼 보일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찢기고 고름이 차거나, 2세균 감염으로 농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질환은 발톱을 자르는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통 발톱 끝을 둥글게 깎거나 너무 짧게 자르면 양옆의 살이 자라나는 발톱을 눌러 파고들게 되며, 반복될수록 재발 확률도 높아진다. 발에 맞는 신발, 특히 앞코가 좁은 구두나 운동화는 발가락을 압박해 증상을 심하게 만든다. 통풍이 되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땀과 습기가 축적되며 감염 위험도 올라간다.

 

초기에는 단순히 발톱 주변이 붓거나 걸을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증상을 방치할 경우 피부와 조직이 만성적으로 손상되면서 반복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발톱 주변의 피부가 단단하게 변하거나 육아조직이 자라나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진행될 있다.

 

치료는 증상의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경증의 경우 압박을 줄이고 올바른 발톱 깎기와 위생관리만으로도 개선될 있다. 하지만 이미 피부를 파고들었거나 고름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발톱을 일정 부분 제거하거나, ‘드릴링’ 또는 ‘와이어 교정’ 같은 비수술적 요법을 시행한다. 반복되는 재발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국소 마취 내성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발톱을 일자로 자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둥글게 다듬지 않고, 옆끝을 깊게 자르지 않아야 한다. 또한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은 피하고, 특히 발가락 앞쪽에 압박을 가하는 하이힐이나 레인부츠는 가능한 짧은 시간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 통풍이 되는 신발과 면양말을 선택해 발의 위생과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성발톱은 단순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넘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만성질환으로 이행될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특히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습관을 돌아보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