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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여름철은 식중독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잠깐의 방심으로 부패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며, 심하면 탈수와 전신 쇠약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식중독은 음식에 오염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면서 발생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살모넬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병원균이 활발히 증식한다.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 오래 방치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고기, 해산물 등을 섭취할 경우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주로 발생하는 증상은 복부 불편감과 급성 설사, 구토이며, 증상은 감염 후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나타난다.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탈수 증상이 심하면 혈압 저하나 의식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즉시 수분 보충과 진료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조리 전후 식자재와 조리도구를 구분 사용하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필수다.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해도 일정 시간이 지난 음식은 되도록 재가열 후 먹어야 하며,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처리해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한다.


특히 도시락이나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충분히 익힌 반찬 위주로 구성하고, 보냉팩을 활용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날달걀이나 생선회, 상온에서 장시간 방치된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은 한 번의 식사로도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올여름, 위장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 전 위생 점검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습관이 되어야 한다.